아마존 생태계로(맛보기 기록)


Day+027 @스튜디오에서 쓰다



어제 남겨서 집에 포장해온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데워먹었다. 꿀맛. 보스턴 양상추 좀 남은 게 있어서, 잘게 썰어서 시저샐러드 드레싱에 먹었는데 드레싱 맛이 좀 이상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날짜가 지났다는 후문~

p01 남겨서 먹는데도 어쩜 이리 맛있는거지…

이 날은 오전에 학교에 갔다가 오후에는 집에서 주로 작업을 했다. 여전히 박스 인생. 바닥 생활. 얼른 식탁이 왔으면 하는 생각밖에 없었다.

p02 바닥은 이제 그만…

생필품이 좀 모자라서, 시리얼과 키친타올, 제로콜라 등을 아마존 프라임나우(Prime Now)라는 서비스로 시켜보았다. 이건 우리나라의 쓱(SSG) 배송하고 좀 비슷한 개념. 일정 수준 이상의 금액을 주문하면 공짜로 2시간 내에 배송을 해주고, 아니라면 배달비를 내고 2시간 내로 물건을 받아볼 수 있다. 대단한 아마존… 언젠가 아마존 생태계에 대해서 좀 정리하는 글을 써봐야지.

p04 물건 도착했소

p03 아마존 로고의 썩소에 점점 익숙해진다

저녁으로는 아마도 (남은) 미역국에 야채 계란말이를 하고, 채소에 겉절이 양념을 해서 한식으로 먹어주었다. 여기가 한국인지 미국인지… 왠지 챙겨먹는 건 한국보다 잘 먹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p05 그래도 역시 바닥+박스에서 먹는다 지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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