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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날: 회의, 수리, 가구조립
Day+027 @스튜디오에서 쓰다.
드디어 그날이 왔다. 금요일! 이케아에서 가구가 오는 날이다. 그런데 고장난 쿡탑도 고치러 수리기사가 오는날. 그리고 오후 2시에는 스카이프 회의가 있는 날. 다행히 오전 10시에 가구 배달이 왔고, 수리기사도 11시쯤에 와서 한시간이 안 되어 고치고 돌아갔다.
쿡탑 수리기사가 왔을때 할 일이 없어 민망해서 그때 다 조립한 것(…)
2시부터 미팅을 해야하는데, 가구조립은 도저히 그 시간내에 모두 할 수 없기 때문에 책장 하나만 조립하고, 미팅 이후로 많은 것들을 미뤄두었다.
점심: 남은 미역국+삼겹살 채소볶음
점심을 후다닥 먹고 스카이프 회의 진행. 여전히 바닥이다. B 박사님이 기증해주신 TV를 모니터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눈물겨운 바닥 생활기.
바닥에서 하는 스카이프 회의. 허리가 뽀개진다.
슬슬 짐을 풀고, 조립을 시작해볼까.
야호! 식탁이다!
각종 집기(칼, 채반 등)도 같이 구매했다. 물론 이렇게 늦게올 줄 알았다면 그냥 따로 샀을 것이다.
이때만 해도 의욕이 넘쳤다. 약간 막막하긴 했지만…
의자를 네 개나 손으로 못을 죄면서 정말 오기로 버텼다. 진짜 장하다 장해…
식탁+의자4 합쳐서 $120인데 이 퀄리티 실화입니까 너무 맘에 든다
그전까지 냉장고 위에서 피우던 초도 켜보고
가구만큼 쓰레기도 한가득. 갖다버리는 것도 일이다.
화이트데이를 기념하여 태영에게서 받은 선물. 아마존에서 샤오미 전구를 배송해서, 선물해주었다. 미국에서도 스마트하게 살라고! 연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틀만에 그래도 연결 성공. 지금은 굉장히 잘 쓰고 있다.
아마존의 선물포장
한국에서 가져온 건 볼티지 문제 때문에 작동이 안된다고 한다 왜가져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