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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프리 금요일
Day+034 @Suzzallo Starbucks에서 쓰다
Day+046 @스튜디오에서 쓰다
12시에 스카이프 미팅이었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이것저것 좀 더 작업을 해봤다. 12시부터 1시까지 스카이프를 하고 밥을 먹었다. 전날 남은 김치볶음밥과 달걀후라이를 해서. 근데 밥먹으면서 하트시그널2를 보는데 익숙한 가게가 나와서 “음? 여기 내가 아는 곳 같은데?”하고 보니까 이태원의 바오27이었음.
선생님이랑 이벤트(e.g., 졸업생 모임, 학술사무국 인수인계) 있을 때 여러번 갔었는데… 여기가 이렇게 나오니 웃기기도 하고. 사장님 얼굴 익숙해서 웃겼다.
암튼 밥먹고나니까 딱 너무너무 졸렸는데… 그 전날 늦게까지, 아마도 2시쯤에 잔 것 같다. 집에 있으면 잠들 것 같아서, 억지로 옷을 챙겨입고 밖으로 나왔다. 밖에서 작업하면 뭐라도 되겠지 하고. 마침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에서 텀블러도 사려고 했던 터라, 다운타운쪽으로 갔다. 39번 버스를 타면 집에서 버스로 15-20분 정도밖에 안 걸린다.
1년 정도만에 다시 온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커피 주문하는 곳 근처는 변함이 없었지만
로스터리는 내부가 나름 많이 바뀌어있었다. 생각보다 MD 상품 놓는 곳이 엄청 축소되고, 베이커리와 바가 들어와서 정작 물건들은 엄청 줄어들었다. 그래서 텀블러도 맘에 드는 걸 고르기는커녕 그냥 아무거나 하나 괜찮은 게 있기라도 하면 집어서 들고와야 할 판.
원래는 여기도 다 MD 상품이었는데 바로 바뀌고
원래는 여기도 다 MD 상품이었는데 베이커리로 바뀌고
여튼 둘러보다가 물건은 나중에 사기로 하고 일단 작업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여러 편의 밀린 일기를 여기서 썼음.
브리오슈와 디카페인 커피
집이 아니니까 잘 수는 없었다 꾸역꾸역 뭔가를 함
6시가 넘어서 일단 텀블러를 하나 집어 구매하고, 밖으로 나왔다. 저녁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혼자서 먹을 수 있는 제일 만만한 음식인 버거를 먹기로 했다. 벨뷰에서 먹었던 Brawler’s Burger가 진짜 맛있기도 했고. 거기는 다시 가서 먹고 싶다… 암튼 구글 맵을 찾아보니까 아마존고 근처에 평점이 3.9인 Great State Burger라는 곳이 있어서 가보기로 결정했다.
귀여운 간판
내부 전경
싱글 버거 세트를 하나 시키고 음료를 받아서 기다렸다. 미국에서 처음 받아보는 진동벨!
내부와 디스플레이가 아기자기 귀엽다. 진동벨도 깔끔.
드디어 버거가 나왔다! 엄청 맛있었어!
밥먹는데, K에게서 연락이 왔다. 노스게이트 쪽으로 쇼핑가려고 하는데 뭐하냐고. 그래서 나도 다운타운에 있다고 해서, K가 오기로 했다. 같이 아마존고를 구경했다.
아마존고에 또 갔다
나와서 노드스트롬, 로스, 타겟을 구경하다가 리프트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